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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

25년 8월 16일 자동차 보험 개정, 소비자는 정말 이득일까?

by summit34 2025. 8. 4.

① 자동차 보험 수리, 대체부품이 기본 적용되는 시대

2025년부터 자동차 사고 수리 시 대체부품(CAPA, KAPA 인증 부품) 사용이 일반화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순정부품(OEM)만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었지만, 이제는 별도 요청이 없는 한 대체부품이 적용될 수 있으며, 이는 보험사 손해율을 낮춰 장기적으로 보험료 인하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입니다. 대체부품은 가격이 저렴하고 인증기관의 기준을 통과한 제품이지만, OEM과 비교했을 때 정밀도나 조립 편의성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② 대체부품의 현실, 조립 불량과 소비자 불만

정비 현장에서는 이미 조립 불량 사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어떤 정비사는 KAPA 인증 대체 라디에이터 그릴을 장착했지만, 조립 시 정렬이 맞지 않아 여러 번 재조립을 해야 했고, 결국 순정부품으로 교체해 문제를 해결했다는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외형 부품일수록 이런 오차가 더 눈에 띄며, 정렬이 어긋나거나 틈새가 생기면 완성도가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소비자 불만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자동차보험 개정에 따른 대체품 조립불량에 대한 사진

 

③ 소비자가 꼭 알아야 할 대체부품 사용 시 주의점

자동차 수리 시 소비자는 반드시 어떤 부품이 사용되는지 확인하고 결정할 권리가 있습니다. 특히 휀더, 본넷, 헤드램프처럼 외부에 드러나는 부품은 조립 정밀도가 중요한 만큼 가능하면 순정부품을 사용하는 것이 낫습니다. 수입차나 고급차의 경우 오차 허용 범위가 더 좁기 때문에 대체부품 사용 시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험사와 정비소에 사전 설명과 선택권을 요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④ ‘가성비’보다 중요한 건 ‘안전과 완성도’

CAPA/KAPA 대체부품이 무조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기술력도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비용 절감이라는 장점도 분명 존재합니다. 하지만 자동차는 정밀 조립 제품이기 때문에, 단 1mm의 오차도 소음, 진동,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소비자는 ‘가성비’만을 기준으로 판단하기보다는, 부품의 위치, 역할, 차량 특성에 따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며, 이를 위해 보험사 및 정비소의 충분한 정보 제공과 소통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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