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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

250813 시장정리

by summit34 2025. 8. 14.
금일시황: 디스플레이, 반도체, 바이오
 
[마켓뷰] 미국發 훈풍에… 코스피, 다시 3200고지
 
미국에서 분 훈풍에 한국 증시도 반등했다. 시장의 경계감을 키웠던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관세 영향이 크게 반영되지 않은 덕분이다.
밤사이 나온 미국 7월 CPI가 시장 전망치를 0.1%포인트 밑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덜어준 영향이 컸다. CPI 품목별 지표로 봐도 관세를 제품 가격으로 전가하는 흐름은 나타나지 않았다.시장은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페드워치툴 기준 미국 연방기금금리(FF)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9월 기준금리 인하 확률을 94.2%로 반영하고 있다.
 
 
[금일 상승 주요 종목]
 

8월 13일 상승 종목 이미지

 

[디스플레이]
 
  1. LG디스플레이 (22.49% / 4,050억원)
 
14년 8개월간 미국서 中 OLED 퇴출...삼디 기술 탈취 미국서 제동
 
삼성디스플레이가 경쟁 업체인 중국 BOE를 상대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기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전례 없는 ‘역대급 승소’를 했다. 이번 판결에 따라 BOE는 앞으로 14년 8개월 동안 미 시장 진입이 어려워진다. 새로 출시될 아이폰 시리즈나, 메타 스마트글라스 등에 탑재가 배제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이 판결은 오는 11월 최종 판결이 날 예정이지만 미 ITC가 중국 업체의 기술 탈취를 인정해 패널티를 주는 방향은 확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혜택을 보게 될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한국 업체들은 수혜를 볼 전망이다. 올 2분기 아이폰용 소형 OLED 패널 점유율에서 중국 BOE는 22.7%로, LG디스플레이(21.3%)를 앞질렀다. 그동안 애플은 삼성디스플레이를 주력, LG디스플레이를 보조 공급사로 활용해왔는데 여기에 BOE가 추가되며 한국 디스플레이 업체의 점유율을 갉아먹을 전망이었다. 하지만 ITC의 판결이 확정돼 앞으로 BOE의 디스플레이가 아이폰에 탑재되지 못하면 한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반사이익을 볼 예정이다.
한국 기업들의 기술 우위가 확인된 만큼 향후 OLED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이 프리미엄 시장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서도 주도적 위치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1. 덕산네오룩스 (24.60% / 1,235억원)
덕산네오룩스, 높은 성장성 대비 싼 주가-iM
 
정 연구원은 “최근 LNG, 원유 선박용 펌프, 해외 원자력 프로젝트와 극저온 펌프 국산화 관련 신규 수주 확보로 지난해 수주잔고가 크게 증가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동사의 ROE를 높일 수 있는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744억원, 영업이익은 63% 증가한 1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OLED 소재 사업의 중장기적인 실적 성장세가 뚜렷할 것으로 봤다. 정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COE 기술을 토대로 세계 최초 상용화한 무편광필름 OLED는 패널 두께를 줄여 유연성을 높이고, 빛 투과율을 높여 소비전력을 낮추는데 유리한데,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동사가 독점 공급 중인 블랙 PDL 적용이 필수적”이라며 “현재 블랙 PDL은 갤럭시Z 폴드에만 제한적으로 적용 중이지만 2026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출시 예정인 갤럭시S26 울트라, 아이폰 폴더블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기술 적용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1. 프로이천 (29.85% / 265억원)
[특징주] 프로이천 상한가, “中 OLED 미국 시장 퇴출” 기술탈취 판결 승소 반사이익 기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낮은 단가를 무기로 LCD에 이어 OLED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었는데, 이번 BOE의 기술탈취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서 디스플레이 시장 판도가 바뀔 것으로 관측된다.
프로이천은 디스플레이·반도체 검사장치 제조사로 세계 최초 필름형 프로브 블록 특허 보유하며,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협력사로 부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프로이천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1차 협력사로서 검사장치 납품과 기술 협력을 이어오고 있어, 이번 판결로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한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반사이익을 얻게 됨에 따라 수혜가 기대된다.
 
  1. 핌스 (29.89% / 270억원)
[특징주] 핌스, 2분기 흑자전환에 14% 급등…디스플레이 업황 회복 기대
실적 공시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23억9200만원, 영업이익은 14억8700만원, 당기순이익은 6억49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핌스는 OLED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메탈 마스크를 생산하는 전문 기업으로, 주요 제품은 증착 공정용 FMM(Fine Metal Mask), 공통층 및 봉지 공정용 OMM(Open Metal Mask), CVD용 마스크 등이다. 모바일 디스플레이뿐 아니라 대형 TV용 WOLED 패널까지 적용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하반기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황 회복과 함께 OLED 공정용 부품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1. 피엔에이치테크 (17.27% / 370억원)
[특징주] 피엔에이치테크, “中 OLED 미국서 15년간 퇴출” 국내 기업들 반사이익 기대감
피엔에이치테크는 OLED 소재 전문 기업으로, OLED용 HTL 중간체, 팔라듐 기반 촉매, 고굴절 CPL 소재, 전자 차단층 및 정공 수송층 소재 등을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의 핵심 파트너사로서 OLED 소재를 직접 공급하며, OLED TV와 모바일·태블릿용 소재 관련 공동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특히 LG디스플레이가 아이폰용 OLED 패널을 공급하면서 해당 패널에 CPL 소재를 제공하는 피엔에이치테크도 애플 밸류체인에 진입했다.
이번 판결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반사이익을 얻게 됨에 따라 수혜가 기대된다.
 
 
  1. 비에이치 (15.80% / 1439억원)
흥국證 "비에이치, 3분기 이연 매출 반영…내년 OLED 수요 확대 기대"
 
흥국증권은 12일 비에이치에 대해 2분기 실적이 핵심 고객사 공급 일정 지연으로 부진했지만, 이연 매출이 3분기에 반영되고 내년부터 IT 기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탑재 확대에 따른 연성회로기판(FPCB) 수요 증가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부터 노트북·태블릿 등 IT 기기의 OLED 채택이 늘어나면서 연간 600억원 이상 매출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폴더블 라인업 대응 물량이 국내외에서 증가하고, 핵심 고객사 물량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희철 흥국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FPCB 산업 경쟁이 완화되는 가운데 신규 수요처 확대와 라인업 대응을 통해 실적 회복세가 뚜렷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1. 제이엠티 (13.89% / 144억원)
 
제이엠티, 올해 아이패드 프로가 시작…내년 생산 물량 확대-SK
제이엠티는 삼성 디스플레이를 통해 애플 아이폰에 탑재되는 OLED-PBA를 주력 생산하는 표면실장(SMT) 전문 업체다
허 연구원은 올해 출시 예정인 아이패드 프로의 OLED 적용을 시작으로 내년과 내후년 아이패드 일반 모델, 2026년~2027년 맥북, 아이패드·아이폰 폴더블 등 애플 전체 제품 라인업으로 OLED 적용 모델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제이엠티는 최소 3~4년간 유의미한 실적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 면적을 기반으로 추정한 아이패드 대당 실장 매출은 아이폰 대비 최소 약 3배 이상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충분한 수익성 개선까지 이뤄질 것"이라며 "주요 경쟁사들의 부진으로 제이엠티의 주력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의 애플 내 OLED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반도체]
 
  1. 유니셈 (9.25% / 536억원)
삼성전자, 엔비디아에 HBM3E 12단 메모리 3만~5만 개 공급 확정

 

삼성전자는 최근 엔비디아와 HBM3E 12단 메모리 공급 조건에 합의했다. 양사 협의에 따라 이번에 공급되는 메모리는 모두 엔비디아의 고성능 AI 서버, 특히 수냉식 냉각 시스템을 채택한 장비에 활용된다. 다만 삼성전자는 “수냉식 서버 전용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이번 협상은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디바이스솔루션 사업부장)이 직접 엔비디아 측과 만나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 자리에서는 HBM3E 12단 제품뿐 아니라,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하는 차세대 HBM4 개발 현황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의 해당 제품은 4세대 10나노급 DRAM(1a) 공정을 적용해 성능과 품질이 경쟁사에 뒤처지지 않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은 이미 AMD에 HBM3E 12단을 안정적으로 공급한 실적이 있어 제품 신뢰도가 높다”며 “이번 엔비디아 채택은 품질 경쟁력과 공급 능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사례”라고 말했다.
 
[특징주]유니셈, 삼성전자 美 보조금 가장 빠른 수혜…HBM 장비도 ↑
SK증권은 유니셈이 미국 투자 재개를 시작으로 분위기 반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9000원에서 1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마이그레이션과 국내 고객사 HBM TSV향 칠러 및 스크러버 공급에 따른 효과로 전년 대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전방 고객사의 공격적인 TSV 증설 계획을 감안하면 올해 전공정 투자의 빈자리를 후공정이 일부 채워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1. ISC (10.27% / 461억원)
美 백악관 "엔비디아 15% 수출세, 타 기업에도 확대될 가능성"
최근 엔비디아와 AMD가 중국 전용 AI 반도체를 중국에 수출하는 대가로 중국 매출의 15%를 미국 정부에 납부하는 데 동의한 가운데 미국 정부가 이와 유사한 합의가 더 많은 기업과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메리츠證 “ISC, AI 투자 환경 속 장기 수혜 예상”
메리츠증권 김동관 연구원은 “ISC의 2분기 실적이 매출액은 전분기 지연된 모바일·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재개 및 AI 반도체 소켓 실적 회복에 따라 성장했으나 환율 하락에 따라 수익성은 시장기대치를 소폭 밑돌았다”과 밝혔다.
이어 “3분기에는 매출 682억 원, 영업이익 183억 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실적 발표회에서 번인테스터 및 번인 소켓 초도 공급, AI 가속기용 실장테스터 및 소켓의 초도 공급 사실을 밝혔다. 후공정 장비 사업 인수에 따른 본업과의 시너지는 2026년부터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빅테크 업체들의 견조한 설비투자(CAPEX) 계획과 연이은 AI 데이터센터 투자 건이 발표되고 있다.
 

[바이오]
 
  1. 우정바이오 (16.88% / 270억원)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우정바이오·수젠텍 등 관련주 급등
증권가는 계절적 요인과 방역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병원급 표본 감시 의료기관 221곳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5주 연속 증가세다. 최근 31주 차(7월27일~8월2일)에는 220명으로 집계되며 200명 선을 넘어섰다.
우정바이오는 음압 격리 병상 설계·시공과 병원 내 미생물 멸균 시스템을 개발하는 감염관리 전문 업체다.
 
  1. 펩트론 (14.24% / 1393억원)
펩트론, 공격적 CAPA 확대 ‘주목’…릴리와 본계약 임박?
하나증권은 7일 보고서를 통해 “펩트론은 릴리와 공동개발을 진행하면서 바늘 사이즈, 재건 속도, 용매 등 원하는 조건 충족 가능 여부, 재현성, Scale-up 수준 등을 지속적으로 검증해온 것으로 보이며, 최근 공격적인 자금 조달과 CAPA 확장을 고려할 때 본계약 체결이 가까워진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루프원은 마이크로스피어 기반 제형임에도 일반적인 제네릭 트랙으로 허가받은 전례가 없다는 점에서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사례”라며 “Smart Depot을 활용한 상업화 사례로, 자가 생산과 LG화학과의 협업을 통해 2025년 3분기부터 국내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1. 블루엠텍 (12.94% / 2,182억원)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40% 인하…"한국만 적용"
노보노디스크제약이 비만치료제 위고비에 대해 최대 40%까지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본사와의 지속 협의를 거쳐 오는 14일부터 인하가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단일 가격에서 차등 가격제로 변경은 치료 접근성 향상 목적으로 노보노디스크제약이 상당 기간 본사를 설득한 결과”라며 “한국 비만 환자들의 치료 지속성 및 접근성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고 있으며, 이러한 원칙은 치료제의 출고가를 정하는 데에도 적용된 것”이라고 밝혔다.
 
위고비ㆍ마운자로 급여등재 시동…블루엠텍, 초대형 유통 수혜 터지나
블루엠텍이 위고비와 마운자로의 국내 유통망에 직간접적으로 연결고리가 형성돼 급여등재 때 최대 수혜주로 떠오를 것이란 기대감이다. 위고비는 블루엠텍 등 일부 도매 업체를 통해 병의원에 공급 중이다. 이런 가운데 블루엠텍이 일라이릴리의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프리필드펜주'(2.5㎎)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사전구매를 개시했다. 블루엠텍은 기존 위고비 유통에 이어 이번 마운자로 사전구매 개시로 인해 양사 제품의 병행 유통을 통한 시장 지배력 확대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