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5 트럼프 300% 반도체 관세와 인텔 중심 정책, 한국 반도체주에 호재일까?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최대 300%에 달하는 반도체 관세 도입을 시사하면서, 미국 내 생산을 확대하는 기업에는 우호적이고 해외 생산·수입 의존도가 높은 기업에는 부담이 커지는 구도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 구조에서 미국 정부의 직접적·간접적 지원을 기대할 수 있는 인텔은 상대적 수혜가 부각되는 반면, 팹이 없는 팹리스 중심 기업(예: 엔비디아, AMD)은 단기적으로 정책 변동성에 더 민감해질 수 있습니다. 관세의 실효성이 확보되면 미국 내 제조 및 패키징, 첨단 공정 투자 유인이 강화되고, 공급망의 ‘미국 회귀’ 압력은 한층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요약하면 정책의 방향성은 ‘제조 국산화’이며, 그 축에 인텔이 놓여 있다는 점이 시장의 핵심 포인트입니다. 동시에 대중(對中) 수출 규제와 예외 인정 문제.. 2025. 8. 16. 250813 시장정리 금일시황: 디스플레이, 반도체, 바이오 [마켓뷰] 미국發 훈풍에… 코스피, 다시 3200고지https://biz.chosun.com/stock/market_trend/2025/08/13/XQ26DKPPXFEVRLF3YESFF7FZYU/ 미국에서 분 훈풍에 한국 증시도 반등했다. 시장의 경계감을 키웠던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관세 영향이 크게 반영되지 않은 덕분이다.밤사이 나온 미국 7월 CPI가 시장 전망치를 0.1%포인트 밑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덜어준 영향이 컸다. CPI 품목별 지표로 봐도 관세를 제품 가격으로 전가하는 흐름은 나타나지 않았다.시장은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페드워치툴 기준 미국 연방기금.. 2025. 8. 14. FOMC 금리 인하, CPI, 고용지표의 연결관계와 9월 전망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은 단일 지표만 보고 이뤄지지 않습니다.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물가 안정과 완전고용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물가를 보여주는 대표 지표는 CPI(소비자물가지수)이며, 노동시장의 상태를 판단하는 주요 지표는 비농업 고용자 수와 실업률입니다. 일반적으로 CPI가 높은 상황에서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 인하가 어렵지만, CPI가 안정되면 경기 부양을 위한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집니다. 한편, 고용지표는 금리 인하의 속도를 결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물가가 금리 인하를 ‘허락’한다면, 고용지표는 그 시기를 판단하는 기준이 됩니다. 최근 미국 경제 지표를 보면 노동시장이 둔화하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비농업 고용 증가폭이 예.. 2025. 8. 13. 250812 시장정리 금일시황: 대북주, 바이오 [마켓뷰] 대통령실 또 찬물… 코스피·코스닥 ‘전강후약’https://biz.chosun.com/stock/stock_general/2025/08/12/IPJVP5UJ6VBR7BA75ZSBJOOZOQ/ 코스피·코스닥지수가 12일 장 초반 상승 폭을 반납하고, 하락 마감했다. 대통령실이 주식 양도소득세 대상이 되는 대주주 기준과 관련해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실망한 투자자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감도 경계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CPI가 시장 전망치를 밑돌면 물가 부담이 줄고, 그만큼 시장이 기다리는 금리 인하 가능성도 커진다. 반대로 CPI가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경우 관세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2025. 8. 13. 250811 시장정리 금일시황: 이차전지. 전력/에너지 [마켓뷰] 대내외 변수에 힘 빠진 코스피…이차전지·엔터株 덕에 코스닥은 강세https://biz.chosun.com/stock/stock_general/2025/08/11/LN7MORXH2RDI3L52NAHPIBTWPU/코스피지수는 11일 상승과 하락 요인이 맞물리며 변동 폭이 크지 않은 가운데, 보합 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미국과 중국 사이의 ‘관세 휴전’ 만료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데다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 등 변수가 생기며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이차전지 경쟁 완화 기대감에 더해 중국 관광객 복귀 등 호재가 발생하며 상대적으로 강세를 띠었다.전날 정부·여당 협의회에서 주식 양도세의 대주주 기준에 대한 결론을 도출하지 못하면.. 2025. 8. 11. 이제부터 글로벌 공급망의 시작은 미국이다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반도체에 대해 최대 100%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강경 발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는 하락 대신 오히려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관세 부과를 더이상의 리스크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단기적인 충격 요인보다는, 오히려 글로벌 공급망 중심이 이제는 미국이라는 시그널과 그에 따른 공급망 재편과 미국 내 생산 확대를 촉진하는 구조적 변화로 해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됩니다. 관세 부담을 피하려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전략은 명확해지는데 바로 미국 현지에 생산 거점을 확보해 무역 장벽을 우회하고, 동시에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특히 AI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세와 맞물려, 미국 내에 팹(반도체 생산 공장)을 보유한 기업들은 정책 수혜와 시.. 2025. 8. 10. 이전 1 2 3 다음